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한항공 085편 납치 오인 사건 (문단 편집) === 원인 === 발단은 [[9.11 테러]]와 이것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대한항공 사측의 실수이며, 조종사들은 납치 상황에 대비한 통신장치 사용법을 연습하고 있었다.[* 기기 조작 절차를 마치고 최종 확인 버튼을 누르기 전에 취소했다.] 그러나 통신 회선을 감시하고 있던 [[미국 중앙정보국]]은 해당 여객기가 납치 코드를 입력한 사실을 알아냈다. 영공 폐쇄 절차를 진행 중이던 항공당국은 085편을 납치 의심 항공기로 간주하고 화이트 홀스 공군 기지에 비상착륙시켰다. 조종사의 영어 실력을 원인 중 하나로 지목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대한항공 조종사들은 대부분 [[대한민국 공군]] 출신인지라 엄청나게 좋은 조종 실력 대신 매우 나쁜 영어 발음을 가졌다는 우스갯소리도 많긴 하다.] 확실히 발음을 잘못 해서 관제사가 암구호를 들었다는 착각을 하게 만들고 관제사의 말을 잘못 알아듣고 진짜로 코드 7500을 보낼 정도의 실력이면 확실히 범상친 않지만 조종사의 문제가 아닌 관제사가 다급한 상황 속에서 암구호를 잘못 알아듣고 만약 납치당했으면 코드 7500을 보내라는 교신을 잘못 또는 너무 빠르게 발음하는 등 조종사가 알아들을 수 없게 말하는 바람에 조종사 진술대로 코드 7500을 보내라고 했다는 착각을 유도했을 수도 있다. 즉 조종사에게 완전히 책임을 묻기엔 옳지 않다. 만약의 관제사 책임도 상정해야 한다. 게다가 이에 대해서는 교신 내용이나 음성기록 등이 세부적으로 나오지 않고 묻혀 버린 상황이다. 전대미문의 테러로 미국 전역이 공황 상태에 빠진 걸 감안했을 때 NORAD의 대응이 과잉 대응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사건 발생 시점에는 이미 막대한 사상자가 나온 상황이었고 펜타곤도 목표가 되었기 때문이다. 낮게 잡아 5%라도 하이재킹 가능성이 있다면 인구밀집지역에 테러를 가해 수천 명의 사상자를 낼 수 있는 상황에서 격추시키지 않은 것만 해도 '''천만 다행'''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의견. 자국인 수천명이 비행기 테러로 사망했는데 민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대한항공의 경우에는 북한의 항공기 납치 등으로 인해 9.11 테러 이전에도 조종석 보안을 철저히 하기로 유명한 항공사였다고는 해도 이것을 NORAD 쪽에서 '아 이 항공사는 대응이 좋아서 납치 같은 건 없어' 라고 생각해 줄 리는 없다. 또한 무엇보다 다소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납치로 오인했을 뿐 실제로 격추하지 않았으며 그 급박한 상황을 비교적 침착하게 대처해 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굳이 회선감시를 하면서 HJK 신호가 입력되었지만 송출되진 않았던 것을 두고 납치된 것 같다는 속단을 내릴 필요가 없었다는 주장도 있고, 일부에선 회선감시를 굳이 할 필요가 있었냐고 하기도 한다. 다만 당시 상황이 매우 특수했음을 감안해야 한다. 쨌든 결론은 '''어느 한 쪽에 책임을 전가시키기에는 [[9.11 테러|당시 상황]] 때문에 참 뭣하다'''는 것... 일부에서는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소련 격추 사건]]과 비교하기도 하지만 이 사건은 당시 미국 전역에 민항기가 동시다발적으로 자살테러를 하던 시점이라 매우 예민하게 방어적일 수 밖에 없었고, 때문에 전투기가 출격해서 요격 태세를 갖춘 것은 정당한 대응이라 볼 수 있다. 이때도 바로 쏘지 않고 전투기 조종사들이 "비행기가 하이재킹 되었는가?"라고 계속 질문하여 납치당하지 않았다고 답변하여 살아난 건데 만약 이때도 기장이 그냥 무시했으면... 요격을 당했어도 딱히 미국의 일방적인 잘못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처지였다. 막 그냥 민항기를 묻지마 격추해 댔으면 문제가 됐겠으나, 절차를 제대로 밟은 상황이었기에 전투기가 계속 "하이재킹 당했냐?"고 물었음에도 기장이 묵묵부답으로 대답하지 않았다면 딱히 요격을 하지 않을 수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진짜 격추를 당했다면 당시 초유의 테러로 정신나간 미 행정부의 자극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한국 정부와 대한항공도 조종사의 책임으로 몰아가고 덮으려 했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당시 테러로 인한 미국의 분위기는 장난이 아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